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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맥글론 "비트코인, 3만달러서 1만2000달러 갈지도"

IT 블록체인

맥글론 "비트코인, 3만달러서 1만2000달러 갈지도"

등록 2023.08.31 09:56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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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비트코인 하락에 직격탄""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도 하락 막기에 역부족"

맥글론 "비트코인, 3만달러서 1만2000달러 갈지도" 기사의 사진

마이클 맥글론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수석 상품 전략가가 거시 경제 위험에 따른 비트코인의 큰 하락을 예고했다.

맥글론은 31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은 3만달러에서 1만2000달러가 될 수 있다"며 "위험 자산의 하락을 유발할 수 있는 근본적인 위험은 여전하며 지속되는 긴축은 비트코인의 하락에 직격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높은 고용 지표 수치와 여전한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금리 인상을 예고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모습에 최근 비트코인은 몇 달 간의 횡보 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와 같은 현상이 심화되며 비트코인이 큰 하락을 맞이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힌 것.

맥글론은 돌연 5%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이끌며 비트코인 반등의 희망이 된 비트코인 현물 ETF 역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이 분명 큰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나 큰 위험이 산재하고 있기에 이 역시 비트코인의 하락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서술했다.

맥글론은 최근 수차례 거시 경제의 위험에 따른 경기침체를 예고해왔다.

이번 달 12일에도 그는 X 계정을 통해 "올해 연말, 미국이 경기 침체의 늪에 빠질 것이며 이에 따라 암호화폐를 포함한 자산시장의 큰 하락이 예고되고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그는 해당 포스팅에서 "유동성 주입을 반복하던 중 갑자기 시작된 금리인상으로 자산시장은 큰 위기에 빠진 바 있다"며 "이번 경기 침체에 따라 반등했던 암호화폐와 주식이 모두 역풍을 맞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당시의 포스팅에서 그는 비트코인은 예외가 될 것이며 경기침체 속에 큰 가치를 증명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에 맥글론이 이번달 초와는 상반된 의견을 보인 점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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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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