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KL1333'은 FDA의 패스트트랙 지정을 통해 특정 기준이 충족될 경우 신속한 검토 및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고, 앱리바는 FDA와 보다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KL1333'에 대한 신약 애플리케이션(NDA)의 각 섹션(미국내 판매 및 마케팅)에 대한 지속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영진약품은 지난 2017년 앱리바에 'KL1333'을 기술이전한 바 있으며, 그 해와 이듬해 각각 유럽 의약품청(EMA)과 미국 FD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
앱리바는 2021년 영국 1a/b임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고 같은 해 미국과 유럽에서 2/3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지난 6월 영국 케임브리지 애든브룩 병원에서 첫번째 환자 투약을 개시했다.
기술이전 당시 계약규모는 5700만달러로 영진약품은 그간 400만달러의 계약금 및 마일스톤을 수령했다. 추후 임상이 성공할 경우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수령하게 되며 그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상업화까지 성공한다면 KL1333은 세계 최초의 원발성 중증 미토콘드리아 이상 질환 치료제가 된다. 개발 성공시 영진약품은 로열티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영진약품이 한국과 일본의 판권을 보유하고 있어 추가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영진약품의 수익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이사는 "앱리바가 글로벌 임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협업 관계를 유지하며 적극 협력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협력 연구를 통해 혁신신약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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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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