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메이드플레이와 위메이드맥스는 모두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30%)까지 오르며 각각 9840원, 1만93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전 거래일보다 11.77% 상승한 3만7500원에 장을 마쳤다.
위메이드는 전날 액토즈소프트로부터 '미르의전설2·3' 지식재산권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금으로 1000억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사는 미르 라이선스를 두고 오랜 시간 법적 다툼을 이어왔으나 올해 8월 합의를 통해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액토즈소프트는 미르2·3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제외) 라이선스 사업 독점권을 갖는 대가로 위메이드에게 5년간 매년 1000억원씩 총 5000억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시장은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두 회사가 화해 국면에 들어갔으며 이에 따라 위메이드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미르 IP 사업을 본격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합의 이행을 시작으로 향후 양사 간 긴밀하고 순조로운 협업 관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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