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중소 상공인들에 대한 '갑질' 의혹과 '가짜뉴스' 방조 논란에 기업 주요 인사들의 국감 출석이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이달 12일로 예정된 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 국감에 중소기업 기술·아이디어 도용 의혹을 받는 카카오VX의 문태식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 해당 국감에는 수수료율 문제와 관련해 '배달의민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의 함윤식 부사장,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내 가품 유통 문제로 김주관 네이버 CIC 대표도 함께 채택됐다.
또 10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감에서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 방안과 관련해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이 참고인 명단에 올랐다. 또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와 최고경영자(CEO)인 최수연 대표, 카카오 김범수 창업자와 홍은택 대표 등의 이름도 거론되고있다. 만약 올해에도 양사 창업자가 증인으로 채택될 경우 3년 연속 국감장에 불려 나오게 된다.
또 통신 3사 대표들은 5G 요금 하한선을 내리지 않는 등 가계통신비 지출 부담을 가중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뉴스웨이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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