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회를 비롯 10개 저축은행 참여
펀드 규모는 330억원 수준이며 저축은행중앙회와 저축은행 10개(BNK·IBK·KB·NH·OK·신한·우리금융·웰컴·하나·한국투자저축은행)가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해 말까지 전 저축은행이 참여하는 추가 펀딩 및 외부 투자를 통해 펀드 규모를 약 1천억원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펀드는 투자 대상 PF 사업장의 규모 및 특성에 따라 자산유동화를 통한 투자, 펀드내 부실채권 매입 등을 통해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현재 펀드운용사가 투자 사업장 선별 및 투자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있으며, 투자사업장 선별 후 외부 자문기관으로부터 회계·법률 검토 등을 받은 후 현장실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저축은행중앙회는 PF사업장 투자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10월부터 사업장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감독원도 업계 자체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하고 해당 펀드가 원활히 운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장 의견을 청취하여 필요한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이번 펀드 조성이 저축은행 업권 스스로 시장 안정화를 위해 취하는 선제적인 조치 사례인 만큼, 펀드운영이 성공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면서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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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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