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애경산업은 325억원을 투자해 청양군 정산면에 위치한 청양공장 내에 연면적 1만4022㎡(4242평) 규모의 AK CDC를 건립했다. AK CDC는 자동화와 상온 창고로 건축 설계되어 보관 용량을 높이고 고객 주문 및 니즈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AK CDC는 애경산업의 물류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물류 흐름을 효율적이고 안정적이게 수행시킬 물류거점을 만들고자 전용 WMS(창고관리시스템)도 도입했다.
실시간 재고와 입·출입 통합 관리를 통한 정확도·가시성 향상과 물류센터 운영 프로세스 표준화, 작업 생산성 등을 강화하며 제품 보관에서 출고까지 체계화된 물류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또 물류센터와 공장 간 RTV(무인 반송 차량) 설치를 통해 운반비도 절감했다.
AK CDC는 각 지역별 물류센터 수송 업무도 전담하는 등 신속한 배송과 물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애경산업은 AK CDC 설립을 통해 창고관리시스템 강화는 물론 물류 보관 능력이 기존 대비 약 2배 증대된 만큼 운송·보관·인력과 같은 물류 시스템 최적화를 통한 중장기 수익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물류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며 "유통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자동화 시스템 도입 등 물류서비스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을 통해 국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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