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ETF 공식 출시 후 긍정적 규모의 자본 유입 발생이더리움 가격은 ETF 출시 효과 실종···고점比 5% ↓
암호화폐 분석 업체 코인쉐어스의 제임스 버터필 연구 총괄은 5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7주 만에 이더리움에 대한 자본 유입이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일 총 6개의 이더리움 선물 ETF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얻고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버터필은 이더리움 선물 ETF가 시작된 이번 주 이더리움에 총 약 1300만달러(한화 약 175억2920만원)의 자금이 유입되었다고 지목했다.
반면 이더리움 현물 가격은 '이더리움 선물 ETF 효과'를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2일 2%의 가격 상승 후 하락세로 반전됐고 6일 오전 11시 업비트 기준 약 2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일 최고점 대비 약 5% 하락한 수치다.
하지만 버터필은 이와 같은 자본 유입이 약세장 속에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하고 이더리움에 대한 신호가 긍정적으로 전환됨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39주 중 24주 간 자본 유출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자본 유입은 매우 긍정적인 신호였다"며 "이더리움 선물 ETF에 따른 효과만을 놓고볼 때 실제로 이더리움에 유입된 자금은 비트코인(BTC) 선물 ETF가 출시된 첫 주의 자본 유입액과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코인쉐어스가 공개한 차트에서 2021년 10월 비트코인 선물 ETF 출시 후 비트코인에 유입된 한 주의 자금 유입액은 1640만달러(한화 약 221억 1868만원)였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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