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반감기·현물 ETF·규제안 설립에 1년 동안 가격 상승할 것""ETH 스마트 컨트랙트 입지 확장, 26년 5배의 가격 상승 이끈다"
조프 켄드릭 스탠다드차타드 암호화폐 총괄은 12일 자체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각각 다른 이유로 다른 시기에 최대 약 5배의 가격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켄드릭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2023년 말 5만달러(한화 약 6699만원)를 기록한 후 2024년 12만달러(한화 약 1억6078만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주된 근거는 비트코인 채굴 물량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 반감기'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미국 내 암호화폐 통합 규제안 설립 가능성이다.
그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고려, 많은 채굴자들이 생산 물량을 비축하는 모습을 이어오고 있다"며 "특히 올해 초부터 일어난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으로 비트코인 채굴자들은 적은 물량을 판매하고도 수익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준비하는 비트코인 채굴자들의 계획에 큰 도움이 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많은 기관들의 자금 유입을 이끌 것이고 2024년까지 미국 내 명확한 통합 규제안이 마련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서술했다.
켄드릭은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 내 이더리움의 영향력 확장을 만들 것이며 이로 인해 장기적으로 이더리움의 가격이 현재의 약 5배를 기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더리움의 지속적인 성능 강화는 이더리움 기반의 게임 및 토큰화 자산 거래의 사용 증가를 이끌 것이며 이로 인해 스마트 컨트랙트 분야 내 이더리움의 견고해진 입지는 이더리움의 가격을 2026년 말 약 8000달러(한화 약 1072만원)까지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12일 오전 9시 코인마켓캡 기준 각각 2만6819달러(한화 약 3593만)와 1563달러(한화 약 209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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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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