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제도는 대·중소기업 간의 양극화 문제와 불공정거래 관행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소기업의 핵심 자료와 영업 비밀 등 경영정보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의 '기술 자료 임치센터'에 보관해 기술 유출의 위험을 줄이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해당 제도를 통해 중소기업은 협력재단에 기술·영업 자료를 보관하고, 향후 기술 유출 발생 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술 개발 사실과 보유 시점을 증명할 수 있다. 또 비밀유지가 가능해 특허로 등록하기 어려운 영업기밀, 연구 데이터, 아이디어 단계의 자료까지 임치가 가능하다.
앞서 한전KDN은 지난 2018년도부터 총 86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임치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총 10건 이상의 임치 희망 기술을 공개 모집하고 임치 수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상생누리 누리집을 통해 오는 25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김장현 한전KDN 사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기술보안 관리는 핵심적인 부분"이라며 "앞으로도 공정한 기술 거래 문화를 조성하고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사업 환경에서 성장해 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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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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