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포스코이앤씨, 대우건설, 두산건설 등 현설 참여업계 "삼성물산·포스코이앤씨 맞대결 가능성 높아"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촉진2-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는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포스코이앤씨, 두산건설(시공능력평가순위 순)이 참여했다.
촉진2-1구역이 시공사를 찾아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7월27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입찰제안서를 받았지만 지난 5일 마감일까지 응찰한 곳이 없어 유찰됐다. 도시정비사업에선 1개 이하의 건설사만 응찰할 경우 유찰하고 2회 유찰 이후엔 수의계약을 할 수 있다.
입찰마감일은 11월8일이다. 입찰보증금 400억원을 입찰마감 하루 전까지 현금으로 내고 마감일까지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컨소시엄을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큰 변수가 없는 이상 대결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업계에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의 맞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삼성물산은 촉진2-1구역을 핵심 수주 목표 중 하나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수주로 올해 수주액 1위를 달리고 있는 포스코이앤씨도 앞마당으로 꼽히는 부산 내 알짜사업지로 꼽히는 촉진2-1구역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촉진2-1구역은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13만6,727㎡를 재개발하는 사업이다. 재개발 후엔 지하5층~지상69층, 아파트 1902가구와 오피스텔 99실, 부대복리시설 등이 들어선다.
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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