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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美 연준 비둘기파도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 인하 없을 것"

금융 금융일반

美 연준 비둘기파도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 인하 없을 것"

등록 2023.10.21 11:48

장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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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피얼 보스틱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제공래피얼 보스틱 미 연방준비은행 총재. 사진=연합뉴스 제공

래피얼 보스틱 미국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내년 중반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시장에선 보스틱 총재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구성원 중에서 대표적인 비둘기파(통화정책 완화 선호)로 꼽히는 인사라는 점에서 연준의 긴축적 통화정책이 장기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보스틱 총재는 20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내년 중반 이전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

보스틱 총재가 금리 인하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물가상승률이다. 금리 인하를 하기엔 아직 물가상승률이 잡히지 않고 있다는 것. 보스틱 총재는 "지금 물가 상승률 3.7%인데, 나는 우리의 목표가 2%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며 "일각에서 물가상승률이 이미 목표에 도달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너무 앞서가는 생각"이라고 했다.

시장은 그간 추가적인 금리 인상이 불필요하다고 언급해 오면서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로 불리던 보스틱 총재의 입장이 변화한 점에 주목한다. 보스틱 총재는 최근까지도 공개 연설 등을 통해 연준의 통화정책이 충분히 긴축적이며 추가 금리 인상은 불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업계관계자는 "실제 지표상으로 물가상승률이 잡힌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하 신호를 주지 않으려는 의도가 있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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