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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두산밥캣,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공장 세운다···4천억 투자

산업 중공업·방산

두산밥캣,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공장 세운다···4천억 투자

등록 2023.11.08 08:49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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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초 가동···북미향 로더 생산능력 20% 증대

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 제품. 사진=두산 제공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 제품. 사진=두산 제공

두산밥캣이 북미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 몬테레이에 신공장을 설립한다. 약 4000억원을 투자해 약 6만5000㎡(2만평) 규모의 공장을 짓고 대표 제품인 'M-시리즈' 로더 생산능력을 20% 늘린다.

두산밥캣은 8일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지역에 약 4000억원(3억 달러)을 투자해 신규 공장을 짓는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시장의 건설장비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멕시코에 새로운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생산 역량 확대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산밥캣 몬테레이 신공장은 대표 제품인 'M-시리즈' 로더를 생산해 북미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 현재 해당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미국 노스다코타주의 그위너 공장은 프리미엄 라인인 'R-시리즈' 로더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은 2026년 초 준공해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신공장 가동 및 기존 설비 제조공정 효율화를 통해 두산밥캣의 북미용 로더 제품 생산능력은 지금보다 약 20% 증대될 전망이다.

몬테레이 신공장을 통해 두산밥캣은 기존 한국, 미국, 체코, 프랑스, 독일, 인도, 중국에 이어 멕시코까지 8개국으로 생산거점을 확대하게 됐다. 멕시코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몬테레이는 풍부한 노동력과 인건비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미국 접경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으로 무관세 혜택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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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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