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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우리은행, 원뱅킹 앱 접속 이력 분석해 특화서비스 제공

금융 은행

우리은행, 원뱅킹 앱 접속 이력 분석해 특화서비스 제공

등록 2023.11.13 12:0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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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우리은행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우리은행이 소비자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업무에 활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데이터 플랫폼은 소비자가 영업점을 찾거나 우리원(WON)뱅킹에 접촉해 발생하는 모든 행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하는 체계다. 도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당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일례로 소비자가 우리원뱅킹 앱에서 자산관리나 연금 상품을 클릭해 관심을 보인다면 전문적인 금융서비스 상담 필요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원컨시어지' 전담 직원에게 연결해준다. 아울러 우리원뱅킹 이용 중 문제가 생겨 고객센터에 문의하면 상담 직원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비대면 채널에서 접근경로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 상품이나 서비스 가입절차를 보다 편리하게 개선하는 것도 가능하다.

우리은행은 소비자에게 최적의 금융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금융 상품 가입이나 업무처리 중 발생하는 고충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의 금융 경험이 채널에 관계없이 실시간으로 끊기지 않고 이어질 것"이라며 "최적의 시점에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소비자 지향형 채널 완성을 목표로 금융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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