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는 서울대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설립에 대해 다각도의 협의 끝에 타지역에 제2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방향으로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4월 서울대와 내년 중으로 시흥캠퍼스 내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최근 도시계획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밟을 예정이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구체적인 협의사항과 무산 이유 등에 관해서는 자세히 말하기 어렵다"면서 "자사 핵심 데이터 운영 관리와 인공지능·클라우드 신사업 전개를 위한 추가 데이터 센터 건립은 지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9월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ERICA) 캠퍼스에 준공된 첫 자체 데이터센터는 예정대로 내년 1분기 내 가동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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