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석 금투협회장 "새로운 100년 준비···노력해 나갈 것"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비롯한 금융업 대표들 참석'횡재세' 질문 받은 이복현···"거위배 가르자는 것"
이번 행사는 협회와 금융투자업계가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미래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환영사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축사, 축하 공연, 70년사 헌정식 및 새로운 100년을 향한 미래비전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지난 70년간 이룬 눈부신 발전은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끝없는 혁신과 도전의 결과 뿐만 아니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회사를 애용해주신 국민 모두의 믿음과 성원 덕분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금융투자산업은 세계를 무대로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현재 우리 자본시장을 둘러싼 대내외 금융이 환경 녹록치 않다"며 "자본시장의 양적 성장만큼이나 질적인 성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금융투자협회가 업계를 선도하고, 선진적인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갖추고,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받는 공정한 시장 질서를 정착 시킬 수 있도록 지금처럼 최선을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금감원장은 기념식에 참석하기 앞서 취재진들과 만나 횡재세 도입 추진에 대한 질문에는 "마을에 수십 년 만에 기근이 들어 다들 힘든 상황 속에서 거위알을 나눠 쓰자는 와중에 거위 배를 가르자는 논의가 나온 것이다"고 답했다.
이 금감원장과 서 회장을 비롯해 김종민 정무위원회 간사, 나재철·황건호·황영기 전 금융투자협회 회장, 김신 SK증권 대표,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대표,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김학수 넥스트레이드 대표,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 원장,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이순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윤창호 한국증권금융 사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회장, 윤태순 자산운용협회 회장, 오호수 전 증권연합회 회장, 양만기 전 자산운용협회 회장,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 정지원 손해보험협회 회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나성린 신용정보협회 회장,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주원 흥국증권 대표이사, 김현태 DS투자증권 대표이사,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이사, 조재민 신한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종근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 진승욱 대신자산운용 대표이사, 이창희 다올자산운용 대표이사, 곽봉석 DB금융투자 대표이사, 이선훈 에스아이증권 대표이사, 김성훈 키움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황준호 다올투자증권 대표, 이재우 보고펀드자산운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뉴스웨이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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