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엔에스는 공모가(2만3000원) 대비 6만9000원(300.00%) 오른 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른 시가총액은 3573억원으로, 코스닥시장 시총 순위 19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케이엔에스는 지난달 16~22일 진행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당시 9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 밴드(1만9000원~2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2만3000원에 확정됐다.
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도 흥행을 이어갔다. 공모청약 경쟁률은 1451대 1에 달했으며 증거금으로 약 3조1281억원을 끌어모았다.
기업공개(IPO)시장에서 흥행한 케이엔에스는 상장 첫 날에도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회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200% 넘게 뛴 7만원선을 오가다 오후 3시 이후 300% 급등하며 장을 마쳤다.
앞서 증권가는 케이엔에스의 성장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향 원통형 배터리 판매량이 연평균(2022년~2030년)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내 주요 고객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뉴스웨이 한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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