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싱어송라이터, 슈퍼스타, '스위프트노믹스'의 창시자 테일러 스위프트가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습니다. 1927년 첫 발표 이래 연예인이 단독으로 뽑힌 건 스위프트가 처음이라는데요.
타임은 "예술과 상업적 측면에서 핵융합 수준의 에너지를 분출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을 고르는 핵심 기준은 전 세계에 미친 '영향력'입니다. 그렇다 보니 존중할 만한 사람 혹은 단체가 아니어도 뽑힐 수는 있는 것.
1938년 올해의 인물인 '전범' 히틀러, 2007년의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표적입니다. 이들은 정의와 거리가 먼 인물들로 평가받지만, 세계에 미친 파급력의 크기 자체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죠.
꼭 사람(들)이어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1982년에는 컴퓨터, 1988년에는 위험한 지구가 각각 '올해의 기계·행성'으로 이름을 남긴 바 있습니다. 이상 타임지의 '올해의 인물' 선정 기준을 살펴봤는데요.
마지막으로 테일러 스위프트 씨, 축하합니다.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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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박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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