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KB금융지주는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이하 대추위)를 열고 KB증권 등 8개 계열사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내 열리는 계열사 대추위 최종 심사와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먼저 대추위는 KB증권(IB부분)의 김성현 현 대표이사를 재선임 후보로 추천했다. 김성현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IB부문을 이끌고 있으며 재선임 후보로 추천돼 다시 1년간 대표이사직을 맡을 전망이다.
WM부분에는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WM부문 대표는 그간 박정림 사장이 역임해왔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라임펀드 관련 중징계를 받으면서 인적쇄신을 단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WM부문 대표 후보에 오른 이홍구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심인고등학교,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KB투자증권 HR팀, 목동PB센터장을 맡았다. 이후 WM사업본부장 상무보, PB고객본부장 상무, 강남지역본부장 상무, WM총괄본부장 전무를 역임했다. 이홍구 후보의 임기는 김 사장과 함께 1년이다.
한편, KB자산운용에는 김영성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가 신임대표이사 후보로 올랐다.
김영성 전무는 삼성자산운용, 공무원연금공단을 거쳐 2016년 KB자산운용 글로벌전략운용본부장 상무보로 KB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후 글로벌운용본부장 상무, 연금&유가증권부문장 전무를 역임했다. 신임 대표 후보인 김영성 전무의 임기는 2년이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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