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 등록된 탈모 예방 및 치료제 소재는 캄보디아와 라오스,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지에 서식하는 약용식물로 항알레르기, 해열, 복통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식물이다.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과 성균관 대학교의 공동연구 결과 효능평가 동물실험에서 양성대조군인 '피나스테리드'보다 모발 재생 속도와 굵기 개선 측면에서 더 뛰어난 효능을 보여 지난 2022년 국제학술지인 'Molecules'에 보고된 바 있다.
이후 후속연구에서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 추출물이 피부세포의 콕스2(COX2), TNF-알파, 인터루킨-6와 같은 대표적인 염증 관련 바이오마커와 활성산소의 생성, 세포사멸 인자 등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것이 확인됐다.
즉, 코나루스 세미데칸드러스는 자외선과 같은 외부자극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세포의 산화반응, 염증반응, 세포사멸(apoptosis),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어 탈모 유발의 다양한 원인들에 대해서 효과적인 탈모억제 기능을 나타내는 것으로 추가 확인된 것이다.
피플바이오는 "자회사 파마코바이오와 함께 탈모치료제 연구개발을 진행중이며, 이와 동시에 탈모 예방 및 모발재생에 도움을 주는 소비재 제품 개발에도 착수했다"며 "아울러 미국, 일본, 유럽, 중국 등 세계 주요국가에 개별 특허출원을 진행해 소재에 대한 배타적, 독점적권리를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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