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23년 12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하락해 115.07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화학제품 등이 내리면서 공산품이 0.9% 하락한 영향이다. 반면 농림수산품은 1.7% 상승했다.
수입물가지수는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면서 전월대비 1.7% 하락한 132.46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1% 하락했다.
두바이유가가 지난 11월 배럴당 88.55달러에서 12월 77.33달러까지 떨어진 영향이다.
원재료는 광산품을 중심으로 4.6% 내렸고 화학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내려 중간재 역시 0.4% 하락했다. 자본재와 소비재는 각각 0.3% 상승, 0.1% 하락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물가는 전년보다 7.9% 하락했으며 수입물가는 8.2%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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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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