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지난해 실시한 계열사 중간 배당, 자산 재평가, 작년 영업 실적 등을 합하면 자기자본이 3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대신증권의 지난해 3분기 말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2조1700억원 수준이었다.
종투사 지정 신청은 별도 기준 자기자본이 3조원을 충족해야한다.
앞서 대신증권은 지난해 7월 종투사 신청을 위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이지스자산운용과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했으나 매각가 관련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된 바 있다.
최근에는 사옥 매각 재추진을 위해 마스턴투자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과 본사 사옥 매각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증권은 한때 자본 확충을 위한 신종자본증권 발행이 거론됐으나, 현재로서는 아직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아울러 대신증권은 올해 말까지 자기자본을 4조원 수준까지 늘려 초대형 투자은행(IB) 지정을 신청하는 것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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