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보상률 감소에도 스테이킹 물량 오히려 증가일각서 "투자자들, 이더리움 '장기 투자자산' 인식"
온체인 분석 플랫폼 크립토퀀트는 29일 이더리움의 스테이킹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35%를 차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시행된 '샤펠라' 업그레이드 후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약 55% 증가했다. 스테이킹 물량의 출금을 허용한다는 업데이트 방침에 따라 스테이킹 물량 중 다수가 이탈할 것이라는 예측이 돌았지만 도리어 그 반대의 추세가 일어난 것이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의 증가로 스테이킹 참여 보상은 올해 초 대비 크게 감소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연평균 보상률은 올해 1월 약 5%였으나 현재 3.54%를 기록하고 있다.
스테이킹 참여 보상률의 감소에도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이 증가하자 이더리움을 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하는 투자자가 증가했다는 해석이 따르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앰비그립토는 30일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률 감소에도 스테이킹 물량이 전체 공급량의 4분의 1을 차지할 정도로 증가한 추세는 많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장기 투자자산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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