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대출금리, 4개월만에 하락전환예대금리차 1.29%포인트···0.02%포인트 확대가계대출 고정금리 비중 43.8%로 늘어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2023년 12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12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85%로 전월대비 0.14%하락했다.
순수저축성예금이 0.13%포인트 떨어졌고 시장형금융상품 역시 0.16%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는 연 5.14%로 전월대비 0.12% 내렸다. 기업대출(5.29%)과 가계대출(4.82%)이 각각 0.07%포인트, 0.22%포인트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금리는 4.16%로 전월 대비 0.32%포인트 내렸는데 2개월 연속 하락이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29%포인트로 전월대비 0.02%포인트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계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전월대비 4.5%포인트 상승한 43.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고정금리 비중은 59.8%포인트로 전월 보다 3.1%포인트 늘었다.
12월말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68%로 전월말대비 0.05%포인트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21%로 전월수준을 유지했다. 예대금리차는 2.53%포인트로 전월대비 0.05%포인트 벌어졌다.
비은행금융기관 예금금리는 모두 하락했다. 상호저축은행 0.11%포인트, 신용협동조합 0.05%포인트, 상호금융 0.07%포인트, 새마을금고 0.12%포인트 떨어졌다.
대출금리는 상호금융만 전월수준을 유지했고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는 각각 0.81%포인트, 0.01%포인트, 0.04%포인트 올랐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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