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일 '2024년 코스닥 상장법인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오는 3월 중 공시체계 구축 컨설팅 법인을 선정하고 상장법인 대상 안내와 신청절차를 거쳐 오는 4월 이후 컨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컨설팅은 지난 2019년부터 실시한 것으로 공시정보의 신뢰도를 높이고 상장기업의 책임공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함이다.
한국거래소는 올해도 해당 컨설팅을 실시, 공시정보 관리체계가 정착되도록 선제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상장법인 공시역량이 확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컨설팅 규모를 지난해 80개사에서 올해 100사로 늘렸다. 컨설팅을 희망하는 모든 상장법인이 대상이나 상장폐지 심의 중인 기업은 제외다. 신청법인 100사 초과시 컨설팅 필요성이 높은 신규상장법인이나 불성실공시법인 등을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컨설팅은 온라인과 방문을 병행, 대면 컨설팅에 대한 상장법이 수요를 감안해 방문 컨설팅 비중도 확대한다.
거래소는 공시이력과 사업보고서 등을 통해 개별기업 사전분석 후 1대1 맞춤형 공시체계 진단을 통해 개선방안을 제시하며 컨설팅 참가기업 임직원의 공시인식 제고 교육도 병행한다. 컨설팅에 참가하면 공시책임자 및 공시담당자에 대한 의무교육 이수면제 혜택도 부여한다. 이와함께 내부통제체계 예비시험(Pilot-test)도 진행한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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