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측은 이번 논문 게재를 통해 세포유래소포(이하 CDV)가 소포체 기반 기술에 사용할 수 있는 지질 나노입자 임을 입증했다고 전했다.
CDV는 엠디뮨의 독자적인 세포압출 기술을 통해 생산되는 50 ~ 200 nm 크기의 나노입자다. 엠디뮨은 2020년 글로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Startup Creasphere)에서 론자에게 선정되며 CDV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엠디뮨과 론자는 세포가 자연 분비하는 나노입자인 세포외소포(EV)와 CDV의 물리적 특성을 확인하고 단백질 마커의 유효성을 분석하는 등 CDV의 특성을 검증했다.
양사는 CDV가 세포외소포보다 9배 이상 높은 입자 농도를 가지면서 고유하고 풍부한 단백질 마커를 가졌다는 것을 확인했다. 또 세포 압출기술로 생산된 CDV가 세포 부산물과의 혼합이 거의 없는 지질 소포임을 밝혔다.
엠디뮨 배신규 대표는 "CDV는 대량 생산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세포 친화적이고 생체 적합성이 높아 부작용이 낮다. 이번 논문은 CDV가 차세대 약물전달과 같이 나노입자 기반 치료 기술에 적합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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