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의 순자산액은 지난 7일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 13일 기준 순자산액은 1571억원이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 순자산액 성장은 개인투자자 순매수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개인투자자들이 기록한 순매수 누적액은 330억원에 달한다. 지난 1개월, 3개월, 1년 순매수액 또한 각각 172억원, 221억원, 484억원으로 같은 기간 동종 유형 평균치인 12억원, 21억원, 16억원을 모두 상회했다.
아울러 엔비디아 주가가 올해 45% 이상 급등한 점도 순자산액 성장에 주효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12일(현지 시간) 장중 아마존을 제치고 시가총액 3위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ACE 글로벌반도체TOP4Plus SOLACTIVE' ETF는 14일 기준 엔비디아를 22.10% 비중으로 편입해 국내 상장 ETF 가운데 엔비디아를 네 번째로 많이 담고 있다.
14일 기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편입 상위 종목에는 ▲엔비디아(22.10%)를 비롯해 ▲ASML(21.56%) ▲TSMC(21.50%) ▲삼성전자(15.73%)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승현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컨설팅부장은 "'ACE 글로벌반도체TOP4 Plus SOLACTIVE' ETF는 상장 직후부터 연금계좌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선택을 받아 순자산액이 꾸준히 성장했다"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이 더해져 우수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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