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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막 오른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예비입찰에 LCC 4곳 참여

산업 항공·해운

막 오른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예비입찰에 LCC 4곳 참여

등록 2024.02.28 16:02

수정 2024.02.29 07:31

김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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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오른 아시아나항공 화물 사업 매각 예비입찰에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뛰어들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에 마감한 아시아나 화물사업 매각 예비입찰에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에어인천 등 LCC 4곳이 인수 의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티웨이항공과 에어로케이항공은 불참했다.

매각자 측은 본입찰 적격후보자(숏리스트)를 선정한 후 기업 예비실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목표로 하는 거래 종결 시점은 10월이다.

현재 아시아나항공 화물기는 총 11대다. 연평균 화물 수송량은 75만톤 수준으로 연간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알짜 사업부로 평가된다. 입찰에 참여한 어떤 항공사가 인수하더라도 수송량을 단숨에 끌어올리며 화물 수송 시장에서 상위권의 시장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

부채 비용으로 인한 높은 매각가가 복병이다.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 가격은 보유 화물기 등을 고려하면 5000억~700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부채비용을 떠안으면 인수금액은 1조원을 웃돌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이번 예비입찰에서 관건은 LCC들의 자금 증빙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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