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DT 시총, 4일 1002억달러 기록 후 소폭 하락전문가, 거래소 내 USDT의 '기축통화' 역할 지목 "USDT 시총 증가, 암호화폐 상승장 지속 뜻한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의 5일 데이터에 따르면 테더의 시가총액은 4일 약 1002억4000만달러를 기록한 후 소폭 하락, 5일 오전 8시 기준 997억달러를 기록했다.
테더의 시가총액 상승은 지난해부터 가속도가 붙었다. 테더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12월 900억달러를 넘으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2023년 기준 한해 시가총액 성장률은 약 35%다.
이 후 올해들어 우상향을 거듭하던 테더의 시가총액이 마침내 1000억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테더의 시가총액 증가에도 최근 본격화된 암호화폐 상승장에 테더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테더의 스테이블 코인 시장 점유율은 5일 오전 9시 온체인 분석 플랫폼 디파이라마 기준 70.39%로 지난해 기록한 70%대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한편 테더의 시가총액 증가로 최근 암호화폐의 상승장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국내 암호화폐 전문가는 "대부분의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투자자들이 테더를 암호화폐 거래에 사용하는 '기축통화'로 이용한다는 점을 생각할 때 테더의 시가총액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에 투입될 유동성 증가로 해석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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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ksw@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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