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엔알시스템은 기계 및 로봇 공학 박사 3인이 2000년 창업한 유압로봇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철강 산업, 조선업, 해운업, 화력발전 산업, 건설업 등의 산업에 총 264.5억 원 규모의 8개 유압로봇시스템 개발 및 공급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현재까지 개발한 다양한 유압로봇 제품들을 철강, 조선, 건설 등 산업분야에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가결산 기준 지난해 매출액 215억원, 영업손실 38억원을 기록해 재작년 매출 512억원, 영업이익 33억원에서 역성장했다. 케이엔알시스템 관계자는 "IFRS 도입과 함께 회계상 조선업 같은 인도 기준의 사업으로 분류되면서 2~3년짜리 프로젝트의 매출이 인정되는 시기에 변동이 있었다"며 "실제로는 200~3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년에는 매출 335억원에 영업이익 24억원, 2025년에는 매출 482억원에 영업이익 95억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망이다.
케이엔알시스템은 지난달 16일부터 2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873.20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는 희망밴드(9000~1만1000원) 상단을 초과한 1만3500원이다.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청약 경쟁률은 2266.72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으로 약 8조480억원을 끌어모았다. 대표주관사는 DB금융투자,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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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류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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