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스타인, ETF 자금유입세 지적···"BTC, 내년 15만달러 도달"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BTC, 반감기 전 20만달러 기록할 것"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지난 11일 오후 전고점을 경신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며 12일 새벽 7만2850달러라는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이같은 상승이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현재가 비트코인 상승의 초입이며 비트코인이 내년 15만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번스타인이 11일(현지시간) 펴낸 투자 보고서는 현재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ETF를 통한 막대한 자금 유입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현재 상승은 추후 비트코인이 기록할 상승에 비해 매우 약소한 상승에 불과하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현재 전통자산군에 진입되는 초기 단계를 보이고 있다"며 "최근의 자금 유입을 페이스를 고려할 때 개당 15만달러 가격 도달에 확신을 갖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트코인에 유입될 자금은 2024년 100억달러, 2025년 600억달러로 계산하고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후 유입된 자금이 95억달러 인점을 고려할 때 이는 합리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게트 반 라겐은 12일 자신의 X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반감기 이벤트를 지적, 이로 인해 비트코인이 올해 추가 상승을 거둘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반감기로 인한 상승 시점을 혼돈하고 있다며 반감기 전 비트코인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의 강세 움직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의 이번 상승장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후에도 더 무서운 기세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4월 반감기 이전 비트코인이 20만달러를 기록할 수 있다"고 서술했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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