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한국거래소,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공동 개최

주식 투자자와 밧데리 아저씨 만난 이복현

"공매도 관련 등···개인 투자자 의견 경청하겠다"

"불법공매도에 엄정 대처"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번 토론 행사는 공매도 등 관련 이슈에 대해 논의를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황선오 금융감독원 금융투자부문 부원장보, 정의정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 대표,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이사, 전석재 슈카친구들(슈카월드) 대표이사, 강형구 한양대 교수, 윤선중 동국대 교수, 박순혁 작가, 정병훈 NH증권 상무 등이 참석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 금감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 토론이 개인 투자자분들의 공매도에 대한 의견을 경청하는 한편 공매도 관련 의혹과 오해를 해소하고 합리적인 제도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 참석해 사회를 맡은 전석재 슈카친구들(슈카월드) 대표이사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이어 "이번 토론은 감독 당국이 처음으로 개인 투자자분들과 직접 만나고, 공매도에 대한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뜻이 깊은 자리이다"고 전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서 자료를 살펴보며 메모를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우리 증시에 대한 기대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나눠달라"며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 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 문화 등은 우리 자본 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 극복해야 할 숙제이다"고 콕 짚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아울러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지속적으로 무겁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전언하며 "공매도에 대한 개인 투자자 불신을 해소하고, 기업 밸류업 등 자본시장 선진화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석재 슈카친구들(슈카월드) 대표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서 사회를 맡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이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박순혁 작가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행사'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가운데 주식 투자자가 영상으로 통해 공매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