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는 KRX금시장 홍보대사 진선규 배우, 금시장 회원 증권사와 귀금속 실물사업자 임직원 약 50명 등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금시장 연간 거래량은 2014년 1.1톤에서 지난해 13.8톤으로 약 12배 증가했다. 연간 거래대금은 2014년 400억원에서 지난해 1조1000억원으로 약 27배 증가했다.
금시장 계좌수는 지난해 기준 111만 1000개를 돌파하며 지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별 비중은 30대(30.6%)와 40대(30.2%)가 가장 높으며 이어서 50대(17.8%)와 20대(13.9%) 순으로 나타났다.
금 가격은 개장 이후 2배 이상 상승했으며, 국제 금시세와의 괴리율은 최대 0.9%에서 0.1%~0.2% 수준으로 축소됐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개최사에서 "향후 KRX금시세 표출매체 확대, 금시장 강연·교육 활성화, 뉴미디어를 활용한 시장 홍보 등 금시장 정보 접근성 및 투자저변 확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송종길 한국금거래소 대표는 국내외 금 실물시장 수급요인과 참가자 현황, KRX금시장을 통한 국내 금 실물사업자의 성장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찬영 KB자산운용 본부장은 매매차익 비과세 혜택을 위한 KRX금시장 직접투자, 금현물 ETF를 통한 퇴직연금 투자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지훈 연세대 교수가 진행한 패널 토의에서는 제·정련 국내 금 공급 확대와 장외 실물·투자·헷지 수요 유입 방안 등 KRX금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공로패 수여식에서는 배우 진선규(홍보대사), 한국투자증권(우수 유동성공급자), 한국금거래소(우수 실물사업자), 한국투자신탁운용(금현물 ETF 개발)이 공로패를 수상했다.
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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