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반도체MV'는 올해 들어 연초 이후 33.1%, 최근 1년 82.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중장기 수익률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 2년 수익률과 설정 이후 중기 수익률은 각각 84.2%, 109.5%로 레버리지를 제외한 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ETF가 추종하는 기초지수 덕분이라는 것이 삼성자산운용의 설명이다. 'KODEX 미국반도체MV'는 미국 반도체 ETF인 'SMH'(반에크 반도체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인 'MV 반도체지수'를 추종한다.
이 지수는 '엔비디아', 'TSMC', '브로드컴', 'ASML' 등 AI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투자 비중이 높고, 핵심 기업에 최대 20%까지 집중 투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AI반도체관련 기업 투자 비중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비롯한 여타 기초지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다.
한동훈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미국반도체MV'가 상장 이후 3년 가까이 최상위 수익률을 꾸준히 기록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도체 투자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며 올해 들어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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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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