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재계에 따르면 최민정 씨는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티그럴 헬스'를 설립했다.
이 회사엔 미국 예일대 의학 박사 출신 정신의학 전문가와 UC 버클리 박사 출신 인사 등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티그릴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 건강보험 업체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심리건강 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회사다. 심리치료사와 AI 기반 시스템을 매칭해 회원의 심리 건강을 들여다보는 식이다.
재계에선 SK하이닉스와 의료 스타트업에 몸담았던 최 씨의 경험이 스타트업 창업으로 이어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 씨는 2019년 미국 워싱턴 DC의 SK하이닉스 인트라 조직에 대리급으로 입사해 일하다가 2022년 휴직했다. 이후 미국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원격치료 전문 스타트업 '던'에서 재능 기부와 교육 봉사를 펼쳤다.
특히 최 씨는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이나 최인근 SK E&S 매니저 등 형제와 달리 도전적 행보로 이목을 끌었다. 그는 중국 베이징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재벌가 자녀 중 최초로 해군 사관 후보생으로 자원 입대해 군 생활을 마친 바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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