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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아프리카TV, '숲'으로 재탄생...정찬용 "세계로 간다"

IT 인터넷·플랫폼

아프리카TV, '숲'으로 재탄생...정찬용 "세계로 간다"

등록 2024.03.29 13:53

수정 2024.03.29 15:17

김세현

  기자

29일 주주총회 진행···사명 '주식회사 숲' 확정정찬용 "글로벌 시장 더욱 확장···리브랜딩 필요""대만 법인 철수···전혀 부정적이지 않은 부분"

29일 열린 아프리카TV 제28기 정기주주총회. 사진=김세현 기자29일 열린 아프리카TV 제28기 정기주주총회. 사진=김세현 기자

아프리카TV가 10년간 사용하던 사명을 변경하고, 서비스 변화를 예고했다. 정찬용 대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했으며, 글로벌 플랫폼 확장에 더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포부도 드러냈다.

아프리카TV는 29일 경기 성남시 판교 본사에서 열린 제2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주식회사 숲'으로 변경을 확정했다. 이날 열린 주주총회에서는 ▲2023년 재무제표 승인 건 ▲사명 변경의 건 ▲감사위원회 내용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총 7개의 안건을 승인했다.

안건이 통과되면서 아프리카TV는 2013년부터 10년간 사용한 사명을 떼고 대대적인 리브랜딩에 나선다. 기존 이미지를 벗어나 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바뀐 사명은 '주식회사 숲(SOOP)'이다. 정 대표는 "라이브 스트리밍이라는 플랫폼 서비스가 TV라는 인식 속에 갇혀 있지 않고, 더욱 펼쳐 나가기 위해서는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단순히 사명 변경, 서비스명 변화에서 그치지 않고 아프리카TV의 정체성이던 BJ 명칭과 별풍선 등을 개편해 그간 아프리카TV가 갖고 있던 부정적 이미지 환기에 나선다. 서비스 이래 꾸준히 문제시된 일부 BJ들의 욕설, 음주 방송, 과도한 노출 등과 그 논란에 따른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자 내린 결정으로도 보인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아프리카TV는 올해 상반기 내 글로벌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SOOP의 베타 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 더해, 오는 3분기에는 국내 서비스명도 SOOP으로 변경하고 서비스 전반적인 부분을 바꿀 계획이다. 정 대표는 "새로운 사명과 브랜드로 글로벌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더 많은 유저와 스트리머(BJ)를 연결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숲은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으로 서비스하며, 영미권과 함께 동남아, 중국 시장을 동시에 공략한다. 다만, 최근 아프리카TV가 대만 법인을 청산한 것이 알려지며 해외 사업 목표에 차질이 생기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아프리카TV 관계자는 "2022년 6월부터 청산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11월 완전히 청산했다"며 "회사 측에선 부정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이미 경영 효율화를 위해 청산 중이었던 곳이고, 타 기업 사례를 봐도 지사 없는 국가에서 서비스를 잘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만 법인 청산 후 홍콩 법인에서 대만 시장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지배구조 개편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규 사외이사를 선임하고, 감사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 강화 안건이 통과됐다.

사외이사로는 정재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문사회융합과학대학장,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김성우 전 SBS 전무, 임수연 JK 인베스트먼트 상무가 선임됐다. 이들은 감사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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