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바이오 '현장·미디어 누빈다'···AX 속도 올리는 CJ올리브네트웍스

ICT·바이오 ICT일반 SI 시대가 온다

'현장·미디어 누빈다'···AX 속도 올리는 CJ올리브네트웍스

등록 2026.03.16 07:08

김세현

  기자

제조·물류 사업부터 미디어 분야까지 IT 서비스 제공2030년, 국내 5위권의 AX·DX 기업으로의 성장이 목표데이터센터 구축 경험 확대···"올해, 미래 성장 전략 본격화"

CJ올리브네트웍스가 다양한 산업 현장에 IT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있다. 제조, 물류 현장은 물론 방송·미디어에도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이외에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AX(인공지능 전환)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그룹사 현장부터 미디어에도 IT서비스 '확장'


그래픽=이찬희 기자그래픽=이찬희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는 그룹사의 4대 사업군인 ▲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를 중심으로 AX를 선도하고 IT 서비스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스마트제조물류 사업의 경우 10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일례로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화요'는 CJ올리브네트웍스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인 '팩토리원'을 여주공장에 적용해 모든 작업을 스마트 공정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10월에는 농업회사법인 '소주스토리'의 프리미엄 증류주 스마트팩토리 구축도 도맡았다.

제조 현장에만 IT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방송·미디어 IT서비스에서 최근 5년간 누적 3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해 왔다. 회사는 기획, 컨설팅, 개발, 네트워크, 인프라까지 약 150여명의 방송·미디어 분야 인력을 보유 중이다.

실제로 CJ올리브네트웍스는 국내 주요 방송사의 보도 시스템은 물론 디지털 아카이브, 콘텐츠 관리 시스템(CMS), 유통 플랫폼 등 방송 시스템 전반에 걸친 구축 경험을 갖고 있다. 또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e스포츠 경기장 '롤파크'의 카메라 시스템, 선수와 중계진 간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장비, 실시간 전송 장비 등 기존 노후화된 e스포츠 방송 장비를 신규 방송 장비로 고도화하는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앞으로도 신사업을 확대하고, 최소한의 인재를 확보해 2030년 국내 5위권의 AX·DX(디지털 전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데이터센터 구축 넘어 AX 인재 양성 '착착'


AI 시대 중요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구축 경험도 늘려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지난해 12월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전라남도의 1호 데이터센터인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총 3959억원 규모에 26MW급으로 조성된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는 정부의 '데이터센터 수도권 집중 완화 정책' 발표 이후 민간에 의해 첫 번째로 추진되는 사업인 셈이다. 향후 전라남도 지역의 디지털 혁신의 거점이자 AI 산업 성장을 이끌 핵심 인프라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2028년 상반기 준공 및 가동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현을 위해 MEP 사업(기계, 전력, 수배전)에 참여한다. MEP는 데이터센터 구축에서 서버와 IT장비가 24시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자사 송도 데이터센터 구축 및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성능 AI 컴퓨팅 안전성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 외에도 인재 양성에 힘쓸 방침이다. 장성 파인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전라남도 지역 거점 대학 및 공공기관과 연계해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관련 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서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인천에 디지털 인재 양성소를 짓고 매년 1000명 이상의 인재를 육성하는 계획도 밝혔으며, CJ SW창의캠프와 같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지속 진행 중이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이사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어려운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창립 30주년을 맞은 지난해 견조한 매출 성장과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이뤄왔다"며 "올해는 그룹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핵심 파트너로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는 첫 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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