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 GBTC 매도세 둔화에 개당 가격 1억원 사수밈 코인 다수, 시장 횡보세 속 큰 이유없이 폭등WIF, 30% 상승에 29일 가격·시총 최고가 경신기요사키 "BTC, 10월 10만달러 돌파한다" 주장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그레이스케일의 GBTC 매도세가 둔화에 1억원을 지켜냈다.
금융 데이터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는 28일(현지시간) GBTC에서 1억490만달러(한화 약 1414억원)의 순유출이 발생, 전일 대비 유출액이 약 65%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GBTC는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유출을 만들던 주범으로, 높은 수수료 탓에 출시 후 지속적으로 거센 매도세를 보여왔다.
GBTC의 매도세가 둔화하자 비트코인은 특별한 호재없이 7만달러, 한화로 1억원을 사수했다. 알트코인들 역시 특별한 호재없이 횡보를 이어갔지만 도지코인(DOGE)을 비롯한 '밈 코인'들이 특별한 호재없이 상승했다.
특히 솔라나 기반 밈 코인 도그위햇(WIF)은 하루 새 약 30% 폭등, 29일 오전 개당 가격과 시가총액 모두 최고가를 기록했다.
도그위햇은 29일 오전 급등했고 도그위햇의 급등에 선물 시장에 도그위햇의 숏(하락) 베팅 청산 물량이 대거 쏟아졌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베징가닷컴은 29일 암호화폐 선물 시장에서 도그위햇 숏 베팅 청산 물량이 3억1948만달러(한화 약 4301억1592만원)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연초 개당 가격 0.07달러에 불과했던 도그위햇은 불과 3달 만에 약 5657% 상승률을 기록, 순식간에 암호화폐 시가총액 38위에 등극했다.
◇비트코인 = 29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억10만원이다. 비트코인 점유율(도미넌스)은 53.94%를 나타냈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를 돌파한 뒤에도 큰 조정 하락을 보이지 않자 비트코인이 또다시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세계적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비트코인이 올해 9월까지 10만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향후 5개월 동안 40% 넘게 급등할 것이란 의미다.
그는 "나도 4월 반감기 이벤트 전에 비트코인을 10개 더 매수할 예정"이라며 "비트코인 1개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새로 출시된 ETF를 통해 비트코인 1/10개라도 보유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상승코인 = 29일 오후 5시 업비트 기준 전 거래일보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암호화폐는 골렘(GLM)으로 약 15% 상승을 보였다. 골렘은 28일 이어 연일 폭등했다.
골렘은 탈중앙화된 오픈소스 네트워크를 목적으로 설계된 이더리움(ETH) 기반 디앱(DApp)을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골렘 네트워크는 분산된 컴퓨팅 자원을 P2P(Peer to Peer)로 연결 및 공유 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때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팅 자원을 제공받을 수 있게 한다.
골렘 토큰(GLM)은 골렘 네트워크상 컴퓨팅 자원을 사용 및 대여 시 비용 혹은 보상으로 사용된다.
◇공포탐욕지수 = 얼터너티브가 제공하는 암호화폐 공포-탐욕 지수는 78포인트로 '탐욕(Greed)' 단계에 들어섰다. 탐욕 단계는 가격변동성과 거래량이 높아지는 단계로 가격이 상승하는 구간이다. 단기적 고점 형성 가능성이 높아 매도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뉴스웨이 권승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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