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결산실적'에 따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상장기업 615사(상장법인 696개사 분석제외법인·81개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825조1607억원으로 전년 대비 0.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123조8332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8% 줄어들었다. 순이익도 80조9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6000억원으로, 전년(43조4000억원)과 비교해 85% 급감했다.
전체 연결매출액 비중에서 9.2%를 차지하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는 경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0% 증가했고, 영업이익(-2.77%) 및 순이익(-17.30%)은 줄었으나 감소 폭은 낮았다.
연결 기준 순이익 흑자기업은 전체 615사 중 458사(74.47%)로 전년(469개사·76.26%)보다 11개사(-1.8%p) 줄었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 17개 업종 중 건설업(19.81%), 운수장비(15.72%) 등 9개 업종의 연결 기준 매출이 증가했으며, 의료정밀(-51.60%), 운수창고(-9.75%) 등 8개 업종의 매출은 감소했다.
운수장비(76.87%), 비금속광물(32.31%) 등 5개 업종 영업이익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87.06%), 운수창고(-61.61%) 등 12개 업종은 영업이익이 줄었다. 기계(186.16%), 운수장비(89.20%) 등 4개 업종의 순이익이 늘었으나 전기전자(-81.15%), 운수창고(-67.94%) 등 13개 업종은 순이익이 감소했다.
615사 외 금융업 41사(46개사 중 5개사 제외)는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2.23%, 5.5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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