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평창동에 첫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 개소현재 입주율 20~30% 수준···"예상 속도로 입주 진행""당장 사업 부지 확보 추진은 아냐···중장기적 계획 검토"
안 대표는 5일 서울 여의도 보험연구원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치매관리 정책방향과 보험의 역할'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실버타운을 추가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당장 사업 부지를 확보해서 추진하는 차원은 아니지만, 중장기적인 경영 계획으로 지속해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는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에 실버타운 '평창 카운티'를 운영하고 있다.
평창 카운티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처음으로 선보인 실버타운으로 지난해 12월 말 개소했다. 입주 대상은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한 60세 이상 고령자인데, 75세 후기 고령자도 거주할 수 있도록 입주 연령 기준 상한을 없앴다. 평창 카운티는 생활·가사·건강·여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건물은 지하 2층~지상 5층, 164세대 규모로 조성됐다.
안 대표는 "평창 카운티를 통해 다음 실버타운을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등을 더 고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평창 카운티 입주율에 대해서는 "현재 20~30% 수준"이라며 "당초 예상했던 것과 비슷한 속도로 입주가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평창 카운티의 입주 보증금은 3000만원이다. 일반적으로 서울 소재 실버타운은 4억원에서 9억원으로 보증금이 형성되는데 입주 보증금을 합리적으로 책정해 입주 부담을 낮춘 것이 경쟁력이다.
입주자 중 신체 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어려워지면 도심형 프리미엄 요양 시설인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우선권을 부여한다.
현재 KB골든라이프케어 빌리지는 위례, 서초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2025년까지 은평, 강일, 광교 3개소로 요양 시설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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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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