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카카오의 성장 전략이 신규 사업 확장에 따른 전체 카카오 공동체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고리였으나, 현재는 연결고리가 쉽지 않은 상황이고 이를 타개할 성과를 새로운 경영진이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CEO와 경영진이 선임된 만큼 단기 실적뿐만 아니라, 신규성장 사업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 전망이다. 카카오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700억원, 영업이익 121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332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 광고 매출과 커머스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나 드라마 제작 시장의 업황 부진으로 인해 미디어 사업 매출은 감소하고 웹툰 사업도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2024년 연간 영업이익은 6192억원으로 성장세는 유효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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