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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길리어드, 실적 예상치 상회···1분기 매출 67억 달러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길리어드, 실적 예상치 상회···1분기 매출 67억 달러

등록 2024.04.26 16:36

이병현

  기자

길리어드, 실적 예상치 상회···1분기 매출 67억 달러 기사의 사진

미국의 제약사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내놨다.

1분기 길리어드 사이언스 매출은 66억8600만 달러로 시장 컨센서스인 64억 달러를 넘어섰다. 전년동기 대비 5.26% 성장한 수치다.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1.32달러로 예상치인 1.49달러 손실보다 약간 더 나은 수준이다.

회사 실적에는 지난 3월 길리어드가 인수한 간 질환 전문 생명공학 기업 사이마베이 테라퓨틱스(CymaBay Therapeutics) 인수와 관련된 39억 달러의 비용이 포함됐다. 길리어드는 해당 비용이 회사의 수익에 주당 3.12달러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올해 전체 매출 목표를 271억~275억 달러로 유지했지만 사이마베이 인수 후 수익 목표를 하향 조정했다.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빅타비(Biktarvy) 매출은 2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10% 증가했으며 시장 추정치와 일치했다. 종양학 부문 제품 매출은 7억 8900만 달러로 컨센서스 추정치 8억 400만 달러보다 약간 낮았다.

길리어드는 지난 1월 블록버스터 항암제 트로델비(성분명: 사시티주맙 고비테칸)가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2차 치료제로서 승인받기 위해 시도한 임상시험에서 실패하며 주가 하락을 겪었다.

다니엘 오데이(Daniel O'Day) 이사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HIV 데이터는 우리의 장기간 지속되는 HIV 파이프라인의 지속적인 진전을 보여준다"라면서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이에 대한 업데이트와 광범위한 종양학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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