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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보로노이 "美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물질 반환"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보로노이 "美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물질 반환"

등록 2024.04.26 17:42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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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로노이는 미국 바이오기업 메티스테라퓨틱스(이하 메티스)에 기술이전한 인산화효소(키나아제) 저해물질의 독점실시권을 반환받았다고 26일 공시했다.

보로노이는 공시를 통해 "메티스가 후보물질 도출 전 단계에서 기술이전 받아 개발을 진행했으나, 메티스사의 경영 환경 및 개발전략 변경으로 권리가 반환됐다"며 "보로노이는 그동안의 개발 데이터를 검토한 후 향후 개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로노이는 앞서 2022년 9월 메티스에 폐암, 흑색종,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를 위한 경구용 키나아제 저해 물질을 기술 이전하며 최대 4억 8220만달러 규모 마일스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2년 공시에 밝힌 바와 같이 보로노이는 선급금 등의 반환의무는 없다고 설명했다.

메티스가 구체적으로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3~5년내 상업화 가능성이 낮은 파이프라인을 정리하고 있는 미국 바이오기업들의 최근 트렌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보로노이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VRN07(ORIC-114)'의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오릭파마슈티컬스가 내년 상반기 중 확대된 임상1상을 종료하고 바로 2상을 시작하기로 해 자사가 보유한 총 마일스톤 6억 2100만달러의 단계적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ORIC-114 매출에 연동될 두자리수 로열티 수입 가시화 시기도 빨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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