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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온, 1분기 적자 3315억원···전분기比 3000억원 이상 늘어

산업 에너지·화학

SK온, 1분기 적자 3315억원···전분기比 3000억원 이상 늘어

등록 2024.04.29 09:35

수정 2024.04.29 09:36

김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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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전경. 그래픽=박혜수 기자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 전경. 그래픽=박혜수 기자

SK온이 1분기에도 흑자전환에 실패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적자 폭은 1개 분기 만에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인 SK온이 올해 1분기 1조6836억원의 매출과 331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8.1% 하락했고 영업손실은 3000억원 이상 늘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매출은 49% 하락했고 적자 폭은 약 1000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부진한 실적의 배경으로 판매물량 감소 및 판가 하락, 재고 조정에 따른 가동률 저하,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축소 등 요인을 꼽았다.

사측은 "배터리사업은 캐즘으로 수익성이 다소 부진했지만 대규모 수주에 따른 글로벌 전 생산설비의 가동률 향상 및 AMPC 확대 등 영향으로 중장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재고 축적 수요 및 현재 진행 중인 라인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점진적으로 출하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또 비우호적인 업황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생산설비 증설 시점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수익성 역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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