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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수은 "2분기 수출 8~9% 증가한 1700억 달러 내외 전망"

금융 은행

수은 "2분기 수출 8~9% 증가한 1700억 달러 내외 전망"

등록 2024.05.02 15:20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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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DB한국수출입은행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2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9% 증가한 1700억 달러 내외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이 2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분기 전망'에 따르면 지역별 경기 차별화로 수출선행지수는 소폭 하락했지만 가격 효과 및 전년 기저효과 등으로 수출 경기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란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를 뜻한다.

2분기 수출선행지수는 120.9로 전년 동기 대비 1.4p, 전기 대비 1.7p 하락했다. 지난해 4분기 상승 전환했던 지수는 다시 2분기 연속 전기대비 하락하는 등 수출 경기가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출입은행은 "미국 경기는 호조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중국·유럽 등은 개선세가 강하지 않고 중동 리스크 등 지정학적 불안까지 고조되면서 지역별 경기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역별 경기차별화로 수출선행지수는 소폭 하락했으나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국제 유가 상승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이어지며 2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전망이다.

분기별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1512억 달러에서 4분기 1682억 달러로 지속 상승세를 보이다 올해 1분기 1637억 달러로 소폭 하락한 바 있다.

수은 관계자는 "우리 수출 비중이 큰 반도체 업황이 개선되고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수출단가 상승이 이어져 수출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이라며 "다만, 중동발 리스크, 중국 경기 회복 부진 등이 지속되면서 경제 불확실성 확대로 글로벌 경기 위축이 확산될 경우 수출 증가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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