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에스엠 매출액은 2021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으로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38%를 하회한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9% 내려간 수치로 SM, C&C, SMEJ Plus 등 주요 종속회사들이 합산 60억원의 영업 손실을 기록한 탓이다.
현대차증권은 2분기까지 업황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투어에 나서는 주요 아티스트로는 NCT(드림·WISH·도영·텐), 라이즈, 샤이니 슈퍼주니어 등"이라며 "모객수는 전년 대비 16.7% 하락한 80만명으로 예상, 실적 영향력이 큰 공연 지표 약세가 예상됨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8% 하락한 347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에스엠 성장의 핵심인 에스파와 라이즈 미국 공연 규모 스케일업의 경우 올해는 크게 포착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나이비스, K-POP(케이팝) 걸그룹, 영국 보이그룹 등 신인 데뷔가 줄을 이으며 모멘텀(상승여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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