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와 파이브가이즈 운영사 에프지코리아에 따르면 1∼4호 매장은 매달 땅콩 550박스(개당 11.3㎏), 6.2톤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파이브가이즈는 소비자를 위해 땅콩 무한리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본사가 의무화하진 않았으나, 에프지코리아도 오리지널리티(독창성)를 최대한 살린다는 방침에 따라 같은 환경을 유지해왔다.
물론 걱정 섞인 시선도 존재한다. 좋은 취지와 반대로 소비자가 이를 악용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례로 가구전문점 이케아도 매장에 연필을 비치했는데, 일부 소비자가 이를 한 묶음씩 가져다 중고로 되판 것으로 드러나 온라인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기도 했다.
다만 에프지코리아 측은 소비자가 1인당 평균 1봉지의 땅콩을 섭취하며 외부로 과도하게 반출하는 경우는 드물다는 입장이다. 또 방문객이 테이블까지 깨끗이 치우고 가는 모습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에프지코리아는 앞으로도 무료 땅콩 서비스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에프지코리아는 5년간 국내에 15개 이상의 매장을 연다. 파이브가이즈의 매출액도 작년 3분기 34억원, 4분기 68억원, 올해 1분기 87억원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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