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삼성전기 매출액은 2조6243억원, 영업이익은 1803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MLCC와 카메라모듈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증권은 MLCC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삼성전기 실적을 이끌 것으로 봤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분기 갤럭시S24용 카메라모듈 출하량 감소로 인해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8.5% 감소한 2조4000억원이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MLCC와 반도체 기판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18.4% 증가한 216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기의 MLCC 매출액은 인공지능(AI)서버와 전장을 중심으로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MLCC 매출액에서 전장 비중은 1분기 20% 초반에서 하반기에는 20%대 중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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