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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홍콩 ELS 자율배상 속도···5대 은행 5000건 넘겼다

금융 은행

홍콩 ELS 자율배상 속도···5대 은행 5000건 넘겼다

등록 2024.06.02 20:45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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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피해자모임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 앞에서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홍콩 ELS피해자모임이 15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농협은행 본점 앞에서 '대국민 금융사기 규탄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배상 협의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홍콩 ELS 자율배상 합의 사례는 5323건에 달한다. 하나은행도 다음 주 본격적으로 수천 건의 협의에 나서는 만큼 올해 상반기 1만건 이상의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홍콩 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은 지난달 27일부터 올해 1월 만기 도래한 6300여 건의 ELS 손실 확정 계좌(중도해지 포함)를 대상으로 자율배상 협의에 나섰다. 이후 지난달 말까지 약 1주일 만에 3440건이 합의에 이르러 이전 실적까지 모두 3569건의 배상을 완료했다.

신한은행도 지금까지 992건의 합의를 마쳤으며 NH농협도 지난달 21일 자율배상 조정 신청을 받기 시작해 지난주까지 모두 556건에 대해 배상금 지급을 마쳤다. 하나은행도 이달부터 본격적인 배상 협상에 나서 이달 약 3000여건의 배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단 배상률이 낮게 책정된 고객들은 분쟁조정이나 소송을 고려하는 경우도 있으며 최근 다시 하락세를 탄 홍콩H지수는 여전히 ELS 배상 협상의 주요 변수로 남아있다. 홍콩H지수는 지난달 중순 6900대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6300대로 다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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