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LG이노텍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958억원으로 추정하면서 시장기대치를 28.7%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혼합평균판매단가(Blended ASP) 상승효과가 지속되고 있으며 우호적인 환율과 아이폰 15 롱테일 수요 발생에 따른 출하 증가 영향 때문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는 초기 수요 부진을 딛고 중국 내 할인, 유럽 내 양호한 수요 지속으로 기대 이상의 롱테일 수요가 발생 중"이라며 "하반기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아이폰 16 출시는 AI 기능 구현을 위한 새로운 하드웨어가 필요하며 최소 아이폰 15이상부터의 AI 기능 지언 정책 등으로 아이폰 교체주기 단축·새로운 기기로의 업그레이드 수요 창출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LG이노텍을 포함한 아이폰밸류체인의 주가상승은 아이폰 출하 전망치와 실적에 대한 상향조정이 동반되지 않은 반등으로 아이폰에 대한 눈높이가 상향조정되는 흐름에 맞춰 상승 추세가 지속 전망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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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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