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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1.8% ↑···점유율은 하락

산업 에너지·화학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21.8% ↑···점유율은 하락

등록 2024.06.05 17:41

전소연

  기자

올해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제공올해 1~4월 글로벌 배터리 사용량. 사진=SNE리서치 제공

올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의 캐즘(Chasm, 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에도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4월 전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 사용량은 216.2GWh(기가와트시)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8% 성장한 규모다.

반면 국내 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2.4%포인트(p) 하락한 22.8%로 나타났다.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7.8% 성장하며 3위를 기록했고, 삼성SDI는 국내 3사 중 가장 높은 32.9%의 성장률을 보이며 4위를 차지했다. 반면 SK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감소해 5위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아이오닉5와 EV6 판매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오닉5와 EV6은 모두 최근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를 거치며 SK온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돼 2분기부터는 판매량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SNE리서치는 밝혔다.

중국 CATL은 전년 동기 대비 30.0% 증가한 81.4GWh로 글로벌 1위 자리를 견고히 유지했다. BYD(비야디)도 18.3% 성장한 33.2GWh(15.4%)로 2위를 지켰다.

일본 업체 중 유일하게 10위 내에 이름을 올린 파나소닉은 29.5% 감소한 10.2GWh로 6위에 그쳤다. 테슬라 모델3의 부분변경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와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하는 모델3 퍼포먼스 트림의 출시 지연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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